TTMP HS v.4

ep. 1

제목조차 없는 평범한 일상


틱팀입니다


죄송합니다. 엄청나게 일상기가 늦어져 버렸습니다.

이유는...음...별로 스샷 찍을 만한 일을 안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샷 찍는 타이밍의 대부분을 놓쳐 버려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궤변을 듣고 싶어하는 분들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니 그냥 글이나 쓰겠사와요

서버에 들어가자 저번 화에 출연하신 인퍼널 좀비 어린이가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돌칼의 파괴력 앞에서는 무력했습니다.

하드코어 다크니스 덕분에, 광원을 놓고 와서 눈 뜬 장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어쌔신크리드당함

모두가 찾던 그것

아이템을 집어먹는 거대 무시무시 터프한 거미가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돌칼 하나를 집어먹고 디스폰되었습니다.

유니버셜 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조합법이 밴된 톱을 대신해서 목재를 가공하기 위하여..

오늘따라 키가 유난히 커 보이는 좀비(가명)씨

어느 날, 바보 같은 사움인퍼널을 잡아서 보상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 나왔...

어...안 되는데


(..)

가스트가 나타났습니다. 쬐만한데다 거인을 태우고 나뭇잎에 끼어 있습니다. 게다가 나뭇잎에 끼어 있는 놈은 거인 좀비 쪽입니다.

점점 오버월드가 아닌 것으로 진화해 가는 오버월드 현장중계였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9.75의 미친 듯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1번만 쓴 철 검을 얻었습니다. 역시 이런 건 상자에

가 아니지. 내가 쓸 거야.

아직도 남아 있군요(...)

매우 편해 보입니다.

어느 날 나는 완전히 다른 새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유는...모장쪽 서버가 터져서 온라인 모드를 false로 하고 다시 돌렸는데, UUID 덕분에 다른 캐릭터로 인식된 것(...)

여기서 하나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는데, HQM은 UUID 같은 건 안 보고 무조건 닉네임만으로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퀘스트를 깨지 못한다던가, HQM의 퀘북에 기록되는 데스 수가 그대로 남아 있다던가 하는 황당한 일이.


불공평하잖아

대미지 +9.75의 우라늄 철칼이 본캐에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서민에게 어울리는 죽창...아니, 돌칼로 인퍼널을 때려잡아야 했습니다.

몇 번 뒈지고 잡았습니다.

앨빈씨도 이 난장판에 이의를 제기하는 걸로 봐서는 여긴 확실히 오버월드가 아닙니다.

벽돌을 굽고 있습니다. 이유는

목탄 조합법이 이 녀석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코크오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실수로 집 위에 터진 물크리퍼가 싸놓은 똥을 건드렸습니다. 똥에 숨어 있는 기생충은 맞으면 무지무지 아픕니다. 여러분 모두 똥 조심하세요

어쨌든 꼬끄오븐을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목탄을 만들었습니다.

자기 컨트롤 능력을 잃어버린 앨빈씨가 인퍼널에게 포효를 시전하고 있습니다.


잘 먹히지는 않은 듯 하군요.

어느 날 앨빈씨에게 리모스가 찾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배고프답니다.

이 모드팩에서는 "음식을 먹는다"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닐라의 요리와 그렉텍의 빵들, 그리고 몇몇 개의 다른 것들에서만 음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인생의 쓴맛 사이클은 그야말로 말도 안 되게 확장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허기 게이지가 떨어지면 생존이 엄청나게 힘들어지는 셈이죠.


..그런데, 신화의 아무개처럼 피가 나오는 나무를 베지도 않았는데 왜 리모스가 찾아왔냐고요? 그거야 당연히,


자살을 안 해서죠.


아니 정말로

지옥을 열었습니다. 물론 지금 지옥에서 뭐 볼 건 없지만서도.

그냥...열어보고 싶었어요.

인퍼널 퍼네스를 만들었습니다. 청동500폭발화로의 자원 소모량을 약간이라도 줄이기 위해 일부러 빨리 설치했습니다.

지옥화로는 지원하는 몇몇 개의 광물을 구울 때 약간의 배율이 있죠.

공중에 떠 있는 화염구를 발견했습니다. 찌리리공 비슷한 건가

옆에 있던 포켓몬 트레이너는 화염 상태를 치료하지 못해서 눈 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채굴 포커스로 인퓨전 알타가 들어갈 공간을 마련하는 중.

...

...

느립니다.

말도 안 돼 채굴 포커스가 이렇게 느릴 리가 없어

암 걸려서 먼저 인퓨전 알타를 완공시켰습니다. 물론 공간도 없지만...

다시 일하자

사움인퍼널이 뱉어낸 거미가 울트라 인퍼널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그리고 폭발화로가 완공되었습니다.

이제, 인퓨전을 슬슬 건드려서 잘 먹고 잘 살이 볼

는 당연히 하늘의 별 따기 같은 소리

일해라 일해.


투 비 컨티뉻

Posted by Tictim ind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