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모드 리스트 --
IndustrialCraft 2 EXPERIMENTAL 2.2.726
Gregtech 5.08.29 (Unoffical)
시맛타. 늦어버렸다. 헤헤
안녕하세요. 틱팀입니다. 사진 200개를 가볍게 뛰어넘는 초대규모의 목성강좌를 만들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 버렸습니다.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지나가기로(..
그렉텍의 파이프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유체(Fluid)를 운반하는 파이프이고,
또 하나는 아이템(Item)을 운반하는 파이프입니다.
유체 > 아이템 순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체 파이프입니다. 기능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유체를 운반합니다. 여기서 유체란 액체와 기체를 의미하는 건데 여러분들은 다 아시죠?
사용법입니다. 유체를 가지고 있는 인벤토리에서 자동적으로 파이프에 유체를 공급해 줄 경우 그냥 목적지까지 이어 놓으면 됩니다.
반면에, [TTMP HS v.4 근황]의 경우처럼 인벤토리에서 자동적으로 파이프에 유체를 공급하지 않을 때는 그렉텍의 아이템인 전기 펌프(Electric Pump)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 아이템들입니다. 이는 놀랍게도 기계, 파이프, 전선의 측면에 붙이는 커버의 일종이기도 하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은 일단 "인벤토리와 맞닿는 파이프 면에 전기 펌프를 우클릭해서 설치한 후, 스크류드라이버로 커버를 우클릭해서 Import로 모드를 맞춰 줘야 한다"라는 것만 기억해 주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지금 쓰고 있는 사진 200개짜리 목성강좌에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파이프를 쓰다 보면 두 파이프를 떼어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두 파이프 사이에 커버를 쳐 버리면 됩니다.
기계와 기계 or 기계와 파이프 or 기계와 전선 등의 커버를 깔 수 있는 모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물론 커버를 쓴답시고 전기펌프를 박아 놓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
사진처럼 자동화가 되지 않아요!
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 듯 합니다. 사실, 저 사진에 있는 기계에는 두 가지 설정을 해 놓았기 때문에 자동화가 되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기계 GUI 안에는 액체 자동 배출과 아이템 자동 배출 옵션이 있습니다. 각각 좌,우에 해당합니다.
여기서는 액체 자동 배출을 선택합니다.
두 번째로, 기계 아래쪽에 렌치를 이용해서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매우 간단하게 자동화를 하실 수 있습니다.
참 쉽죠?
++
렌치를 들고 그렉텍 블럭을 바라봤는데 이런 이상한 GUI(?가 떠서 혼란스러워요!
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 듯 합니다. 사실 저건 조금만 실험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지만 뭐 어때. 강좌합니다.
그렉텍의 기계를 보고 있으면 대~~충 이런 GUI(..가 생깁니다. 이 9개의 칸은 마방진이나 하라고 만든 건 아니고, 클릭하는 곳에 따라서 같은 기계의 다른 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뒤쪽 면 |
위쪽 방향에 있는 면 |
뒤쪽 면 |
왼쪽 방향에 있는 면 |
당신이 보고 있는 면 |
오른쪽 방향에 있는 면 |
뒤쪽 면 |
아래쪽 방향에 있는 면 |
뒤쪽 면 |
쓸모 없는 GUI(?가 아니라 꽤나 편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점점 괴상한 게 강좌에 뛰어들어오는데. 소행성 치고는 꽤 커지겠구마
그리고, 파이프에는 두 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유체 용량(Fluid Capacity)과 열 제한(Heat Limit)입니다.
유체 용량은..이 파이프가 얼마나 액체를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지,입니다.L/sec로 표시됩니다.
아직도 SI유닛에 익숙해지지 못하신 분을 위해서 대신 변환법을 알려드리자면, 20을 나누시면 mB/t로 바뀝니다.
열 제한은 이 파이프가 얼마나 뜨거운 액체를 운송할 수 있는지입니다. K단위로 표시됩니다. 이는 유체 레지스트리(Fluid Registry)의 단위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실험을 해 봅시다. 저는 그렉텍의 액체인 녹은 철(Molten Iron)을 운송하고 싶습니다. 녹은 철의 온도는 1811K.
열 제한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비교하기 위해, 나무 파이프와 텅스텐스틸 파이프를 이용하였습니다.
컨트롤러에 레드스톤 전력을 공급하자 빛의 속도로 레드스톤 토치를 불 붙여서 제거해 버렸습니다(.. 벌써부터 이상이 있군요.
계속 레드스톤 토치를 설치해 줬더니, 이번엔 파이프가 반파되어 버렸습니다.
벌써 운송을 99% 다 끝낸 텅스텐스틸 파이프와는 굉장히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결국 펌프와 컨트롤러까지 끌고 나무 파이프는 저 세상을 향해 연소해 버렸습니다.
열 제한은 꼭 지키도록 합시다.
※
그렉텍의 유체 파이프는 우겨넣을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그런 종류의 파이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0mB 이하의 매우 적은 양의 액체는 매우 느리게 운송합니다.
+
만약 액체가 낑겨서 제거해야 한다면, 그렉텍의 메타툴인 뚫☆어★뻥을 사용하십시오. 1버킷만큼의 액체를 없애 줍니다.
이는 모든 액체 저장고가 있는 물건들을 포함합니다. 엑스트라셀 같은 건 조금 다르니 물건에서 제외지만.
다음은 아이템 파이프입니다. 기능은 역시 아이템 운송.
역시 사용법은 같습니다. 저절로 아이템을 뱉는 경우에는 그냥 이어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이템을 뱉지 않는 경우에는 그렉텍의 아이템인 컨베이어 모듈(Conveyor Module)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요거요 요거
스크류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모드를 Import로 맞춰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로봇 팔(Robot Arm)을 이용해서 아이템을 뺄 수도 있..는 것 같던데, 이건 어떻게 쓰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죄송합니다.
아이템 파이프에도 두 가지 정보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이템 용량(Item Capacity)입니다. 스택/sec단위로 표현됩니다.
스택에 관해서는 모든 분들이 아실 테니 생략하고, 초에 대해서도 생략합니다.
..
그냥 전부 생략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음..경로값???(Routing Value)입니다.
요즘 어휘력이 엄청나게 줄어든 것이 몸으로 느껴지는군요. 전 한국인이 아닙니다
경로값(..이 너무 그저 그런 말 같아서 지금부터는 거리값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거리값은 파이프의 운송 능력이 좋을수록 값이 낮으며, 운송의 우선 순위에 영향을 줍니다.
모든 연결된 파이프의 거리값이 똑같으면(1024), 그냥 먼저 계산이 되는 쪽으로 아이템이 몰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먼저 계산이 되었던 쪽의 파이프를 바꿔 보겠습니다.
바꾼 파이프의 거리값은 2048로, 반대쪽 파이프의 거리값 1024보다 높습니다.
그러자 반대쪽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아이템이 들어가는 방향이 바뀐 것이죠.
그렇다면 다시 한 번 파이프를 바꿔 보겠습니다.
바꾼 파이프의 거리값은 4096으로, 반대쪽 파이프의 거리값 2048보다 높습니다.
그러자 다시 뒤집혀서 원래 방향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이쯤에서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이템의 흐름을 조절하려면 일부러 안 좋은 파이프를 써야 하는 건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또 하나의 파이프가 등장했습니다. 제한 아이템 파이프(Restrictive Item Pipe)라고 합니다.
제한 아이템 파이프는 기존 아이템 파이프에 어셈블러로 강철 링을 끼워서 만듭니다. 필요한 링의 갯수는 파이프의 사이즈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렇게 만드는 제한 아이템 파이프는 기존 파이프보다 100배 높은 거리값을 가집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세팅은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치를 하면, 아이템은 2 > 1 > 3의 순서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유는 거리값 때문.
ㅇ,ㅏㄱ!다 쓴 건가!
왜 이렇게 소행성강좌ㅣ도 힘들지
결론은 엔더이오 쓰라고요.ㅇㅇ.엔더이오 갓모드
썎밀개사기 빼고
그러면 여러분 다음에 뵈요. ㅂㅂ
아 잠깐. 표 올리고
GTPipes.xlsx
오타오역받아여
오역은 저도 아니 안 말해 줘도 돼여
오타만
여담이지만 유체는 액체와 기체다를 유체는 액체와 고체다라고 오타를 내서 반평생동안 기억될 흑역사를 하나 더 만들 뻔 했습니다
